숯의 유래와 건강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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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의 유래와 건강 활용법

■ 숯(목탄)이란?

식물(나무)이 가지고 있는 탄소와 무기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숯굴」-[보통 황토 흙으로만든 가마에 넣고 재가 되고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구를 밀폐하고 약 15일1.000~1.200℃의 열을 가한 후에야 우리가 "숯"이라고 하는 "목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년전 일본 아이찌현의 한 동굴(약30만년의 것으로 추정되는)에서 사람의 뼈와 석기류,소량의 목탄이 혼재하는 것을 발견하여 이 목탄을 정밀 분석한 결과 자연적으로 타다가 숯이 된 것이 아니라 분명히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므로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류는 숯을 굽는 방법-온도, 시간, 재료를 알고 그것을 이용해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연히 얻게된 "숯"을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는 "숯"으로 발전시킨 우리 조상들은 생활속의 경험을 통해 2.000년전 이상부터 고기구이 연료, 방부제, 조습제, 탈취제, 소취제등 생활 곳곳에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활용해왔습니다.

재래식 간장을 담글 때 "숯"을 띄우는 것은 방부, 탈취효과를 이용한 것이며, 천년전에 세운 경주 석굴암의 방수 차단벽 뒷면에 숯을 넣어 둔 것과 해인사 8만대장경 보관건물 지하에 숯을 매설한
것은 "숯"의 습도조절 기능을 이용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숯의 출현 및 이용

숯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나무를 태운 것" 또는 "나무를 태우고 남은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나무를 태우기만 해서는 숯이 되지 않고단지 재가 될 뿐입니다.

문헌에 의하면 구석기시대(약45만년전) "목탄"이 출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류가 불을 발견하고 사용하면서 탄화된 "숯불"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숯불"은 불이 꺼진 후에도 다시 사용할 수 있었으므로 인류의 먼 조상들은 불을 태운 후에 생긴
이 우연의 산물을 매우 소중히 여겼습니다.

현재의 성인들이라면 가마솥에 장작을 피워 지은 밥맛을 잊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묵은 쌀로 밥을
지어도 기름지고 햅쌀 밥맛이 나는 이유는 장작이 타고 남은 숯에서 원적외선이 발산되어 밥맛을 좋게하는 비결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옛날의 황토구들방의 수맥을 차단하는 이유도 구들장 밑에
달라붙은 장작 그을음 때문입니다.

얼마 전까지 숯을 현대인들은 단순한 땔감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숯은 " 신선한 힘" 이란
뜻을 지닌 우리말입니다.
나무에 불을 붙이면 나무는 열분해 되어 세 가지 형태로 나뉘게 됩니다.
즉 기체인 목가스, 액체인 목초액과 목타르, 그리고 고체인 숯입니다.
이렇게 나온 1차 숯은 6백~9백도 의 열을 가하여 재차 열처리하면 수많은 미세한 구멍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숯이란 재료 물질을 섭씨 600~900도의 온도에서 일차적으로 탄화 시킨 것(C12)을 말하며, 맛과 냄새가 없습니다.
그리고 탄화과정에서 작은 구멍들이 생 기게 되지요.
숯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 작은 구멍들이 많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 시 섭씨 600~900의
온도에서 같은 공정을 한 번 더 거치게 하는데, 이 과정을 활성화라고 하지요.

우리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대부분의 숯은 탄화 과정만 거친 것인데, 그 이유는 재래식 숯가마에서 활성화 시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숯을 의학적 목적으로 활용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조상들의 지혜

금 줄:어린아이가 태어나면 새끼를 반대로 꼬아서 숯덩이를 끼웠는데 이는 타인에게 분만을 알리는 동시에 음이온(-)을 이용하여 부패성 미생물(질병)을 막고저 하는 적극적인 방법이었다.

집을 지을 때:우리 조상들은 물론 요즘에도 집을 지을 때는 반드시 숯과 소금을 적은 양 이라도 넣고있으며,해인사 팔만대장경에 숯을 이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 이유는 숯에서 발생되는 전자장을 건물내 적정습도는 물론 수맥을 차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장을 담글 때:간장,된장은 물론 동치미를 담글 때에도 숯을 넣어서 맛있는 발효를 유도하고,산패를 방지하였음.

재를 밭에 뿌려주며:땅의 산성화를 막고 칼리질을 비롯한 광물질을 공급 하여 지력을 증진시키고,짐승과 벌레에게는 기피작용을 하였음.

돼지가 설사를 할 때:숯의 지사 정장효과를 이용하여 설사의 치료와 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주고 사료의 이용성을 증가시켰음.

곡식을 저장하던 광에도:음이온(-)과 공중습도조절을 이용하여 곡물의 저장성 선도를 높이고 해충 으로부터는 기피작용을 하였음.

한방에서 "죽역" 이라 불리우며:중풍(뇌졸증), 소갈증(당뇨)등 열성질환을 치료하였고 민간에서 어린이 경끼 등에 사용하였음.

숯의 신비

숯의 구조와 특징

숯의 기공 단면도
탄은 굽는 온도에 따라서 그 모양과 성분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크게 나누어서 백탄과 검은탄(흑탄)으로 나누는데, 목재를 태우면 25~30% 정도의 숯이 생산되고 5%의 목초가 부수적으로 얻어지게 되는데, 숯을 1500배의 현미경으로 확대하여 관찰하면 벌집같은 무수한 구멍을 볼 수 있다.

숯의 이 기공의 내부표면을 측정하면 숯 1g당 200~400평방미터의 단면적으로 갖는다. 숯의 이 기공은 1/1000mm에서부터 다양한 크기의 구멍을 가지며, 미생물이 서식하기에 아주 적합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는 구멍의 크기에 맞추어서 박테리아, 방선균등의 유익한 미생물의 번식에 매우 유리하게 되어 있다.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은 ,숯의 내부표면을 이용한 흡착력이 부패를 방지하고 물이나 공기정화에 적합하며, 목조건물의 결로방지와 조습제로서의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특히, 백탄의 경우에는 ph8~9정도의 강한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산성토양의 개량과 산성비 대책에 사용된다. ph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구울 때의 온도와 숯속에 함유하고 있는 회분의 양에 따라서 결정된다. 높은 온도(섭씨 800도)에서 구운 탄은 알카리가 되고, 낮은 온도(섭씨 400도)에서는 약산성이 형성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양액재배나 난재배에서 가장 쉽게 만들어 쓰는 훈탄(왕겨탄)이 약산성이 된다.

미생물의 아파트

숯은 미생물의 아파트
숯은 다공질체로서 물의 흡수가 쉽고 가루로 만들면 함수율이 더욱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성질은 뿌리의 성장과 유익한 미생물의 성장을 매우 활성화 하는데 커다란 작용을 하게 된다. 토양에 활성탄이 사용되었을 때는 거대한 미생물의 아파트군이 형성되고, 또한 목초는 그 먹이로서 이용이 된다. 정상적인 흙 1g중에는 2억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요즈음은 화학비료, 제초제, 농약의 무 차별 사용으로 유익한 미생물의 생장이 매우 불리하거나 사멸한 상태가 많다고 보여진다.

미생물중에서 세균이나 방선균은 중성이나 알카리에서 활발하게 증식하고, 곰팡이나 버섯류는 산성을 좋아하기 때문에 숯 속에서 가장 먼저 불어나는 것은 "공중 질소고정균"이다.

숯은 방선균, 근립균 등의 균과 식물의 공생을 도와주기 때문에 질소, 인산, 칼리등의 양분은 식물에 보내고 대신에 식물로부터 탄소화합물 등의 영양을 받아서 서로 의존적인 역할을 한다. 숯은 지표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온도의 변화를 완화시켜 준다.

목초산의 주요성분

옥신(Auxin)류, 지베렐린(Gibberelline)류, 사이토카이닌(Cytokinin)류, 엡사이식산(Abscisic Acid),
에틸렌(Ethylene), 유기성분 약 280종,금속원소(미네랄 외) 13종, 희귀원소(게르마늄 외) 수종.

목초산에 함유되어 있는 주요 미량성분의 역할
게르마늄(Germanium)
간장해독작용, 유독물질을 체내에서 배출하는 작용을 하므로 유독물질에 의한 병의 원인 제거

알란토인 (Alantoin)
세포의 증식재생, 조정 등을 활발하게 하고 분열을 촉진해서 회복을 빠르게 한다. 특히 암 및 육종의 세포성장을 저지하는 작용

무정형탄소
생체내 미생물 박테리아 등의 생활환경을 조정하고 세포기능을 건전하게 해서 소화흡수를 촉진
-정장효과

비타민 B2
지방, 단백질, 당의 연소에 필수 촉매제이며 유해색소, 발암성 물질, 부패물질 등의 해독작용을 갖는
간장의 일을 개선 촉진한다.

비타민 B1,2
핵산의 합성에 관계, 빈혈의 회복에 유효, 발육성장을 촉진, 간장기능의 강화, 정자 생산능력을 증진시켜 수태율(수정율)을 향상시킨다.

숯의 신비

마왕퇴고분 단면도(馬王堆古墳斷面圖)
중국 하남성 장사시에서 1972년에 2100년전의 미이라가 발굴되었다. 마왕퇴고분이라 불리우는데, 54살 여자로서 죽은지 4일만의 상태로 보존되었고 사인은 기도 폐색이었다. 보다 직접적인 원인은 폐결핵으로 인한 기도 폐색이었으며, 장에는 기생충과 함께 147개의 오이씨가 발견되었는데 대부분이 발아가 되었다고 한다. (국내신문에 소개) 중국 마왕퇴고분에 직접 가보고 학술토론에 참여하였던 연변대 이종철 교수(토양학)와 이 신비에 대하여, 토론을 하였지만, 자신있는 어떠한 주장보다는 신비할 뿐이라는 이야기였다. 멀지 않은 시일에 마왕퇴고분이 발견된 곳을 탐방 직접현장확인을 약속하였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옆의 그림과 같은 고분에서 관 주위에 5톤의 숯이 쌓여 있어서 이 러한 사실이 가능하였다고 보고, 이 계기가 숯에 관한 연구의 촉매제가 되었다.

그외에도 숯을 활용하면 건강과 쾌적한 수면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숯에는 강력한 흡착성과 흡습성이 있어 밀폐된 주거공간의 습기와 그로인한 불쾌한 냄새, 세균, 곰팡이 벌레등의 번식을 막아준다.
또한 숯침구에서 자고나면 숯에서 발산되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우리몸을 활성화시켜 짧은 시간을 자더라도 충분한 숙면을 가져 올 수 있다.